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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근홍삼, 더 이상 속지 마세요 <제품확인법>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알려진 사실이 진실과 다른 경우가 많다. 건강식품으로 사랑받는 홍삼 역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사실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6년근홍삼에 대한 것이다.
보통 홍삼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6년근홍삼이 효과가 제일 좋다는 말을 한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게다가 홍삼으로 유명한 ***사를 포함해 여러 업체들이 6년근을 내세우며 광고하고 있어 이런 인식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되었다시피 인삼의 연수와 제품의 효과엔 큰 연관성이 없는데, 이에 대한 연구 내용 몇가지를 함께 살펴보자.
중앙대학교 인삼산업연구센터에서 연근별로 인삼을 채취해 사포닌 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3년근 0.34%, 4년근 0.96%, 5년근 0.78%, 6년근 0.77%로 성분 함량에 큰 차이가 없었고 오히려 4년근 홍삼의 사포닌 함량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사포닌에 대한 연구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대-세명대 연구팀]의 약학회지에 따르면 연근별 홍삼의 비사포닌 성분 역시 통계적 유의 수준에서 별다를 차이가 없었다. 주요 성분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은 6년근홍삼이 더 좋다는 사실에 근거가 없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삼으로 만든 제품은 어떨까? MBC <불만제로>에서 실제로 판매중인 제품별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 진세노사이드 함량에 차이가 있었지만 이는 연근별의 차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어떤 문헌에도 동의보감, 본초강목, 이런 문헌에서도 6년근이 좋다고 기록된 건 없습니다..”
이처럼 근거가 없음에도 가장 효과가 좋고 고급인 것처럼 6년근홍삼이 포장되는 것은 몇몇 업체들의 마케팅, 광고로 인해 소비자들이 확실한 팩트 체크없이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인데, 그렇다면 제품의 품질과 영양성분은 어떤 기준에 따라 나눠지는 것일까?
홍삼은 만들어지는 제조과정에 따라 그 품질과 영양성분이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제품 구매 전 제조방식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품 중에는 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저품질 제품도 많으므로 제품 비교가 필수!)
구매기준1. 제조방식
홍삼 제조방식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대부분의 업체는 홍삼을 물에 넣고 달이는 물추출방식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데, 이 방식으로는 홍삼의 온전한 영양을 담을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는 <최신인삼재배> 등 관련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이에 따르면 홍삼 100%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은 단 47.8%로 물추출방식으로는 이 성분만 담아낼 뿐,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지용성 성분은 몇 번을 달이든 추출되지 않고 홍삼찌꺼기와 함께 버려진다.
비타민 역시 수용성비타민, 지용성비타민 모두를 섭취해야 부족한 영양 없이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처럼 홍삼 역시 홍삼에 담긴 모든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물추출방식으로는 일부 영양만 추출할 수 있어 홍삼의 모든 영양과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2006년, 동의생리병리학회지
물추출방식의 이러한 문제는 홍삼찌꺼기 내 영양 성분 분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동의생리병학회지]에 따르면 홍삼찌꺼기에는 식이섬유소, 아미노산, 무기질 함량이 생리활성 물질로써 이용 가능할 정도로 많아 건강기능식품, 약효 식품의 소재로 활용할 가치가 충분함을 밝혔다.
<Medicinal Food로의 활용을 위한 홍삼박의 식품영양학적 접근-영양성분 분석, 수용성 항산화 물질 및 항산화 활성->
뿐만 아니라 명지대 박성혜박사팀의 [홍삼부산물의 식품영양학적 접근을 통한 식품소재로의 활용 가능성 평가]에 따르면 홍삼찌꺼기 내 조단백, 조지방, 조회분 함량이 각각 12%, 10%, 3.7%로 영양분이 많이 함유되어있다.
2012년 김해 인제대학 생체의학과 기술학부 백민지 박사 연구논문을 통해서도 홍삼찌꺼기가 홍삼 못지 않은 영양과 효능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는데, 홍삼찌꺼기 오일의 항염 효능을 측정한 결과, 염증을 유발시킨 대식세포(면역기능)의 산화스트레스 분자 생산이 억제되었을 뿐만 아니라 염증 인자 수치도 감소됨을 확인했다.
이러한 물추출방식의 영양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몇몇 업체들이 “온체식홍삼”으로 제품을 제조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온체식홍삼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물에 녹는 성분은 물론 물에 녹지 않는 성분까지 온전한 홍삼 영양을 담는 제조방식을 의미한다.
고현정홍삼으로 알려진 참다한홍삼이 대표적인 온체식홍삼인데, 이 방식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히 설명된 전문가 글이 있으니 아래 주소 참고하길 바란다.
https://blog.naver.com/fuugabbzzf/221433346410
온체식홍삼등 홍삼제품 품질비교
온체식홍삼등 홍삼제품 품질비교국내 건강식품중 홍삼의 비중이 50%가 넘어가고 그에 따라 시중의 홍삼...
blog.naver.com
구매기준2. 흡수율 차이
제조방식으로 인한 차이만큼 제품별 흡수율 차이 역시 크다. 우리가 흔히 음식물은 소화기관을 통해 그 영양분이 흡수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무조건 그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이 아니다.
각각의 영양소를 분해하고 흡수를 돕는 소화효소가 있어야 하는데, 탄수화물은 침 속의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를 통해 엿당으로 분해되어 흡수되고 단백질은 위액의 펩신을 통해 분해되어 펩톤으로, 지방은 쓸개즙, 이자액 등을 통해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되어 흡수된다.
홍삼 역시 홍삼의 주요성분인 사포닌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있어야 제대로 그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데, 우리 주변에서 홍삼을 오래 먹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흡수율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식품영양학회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중 37%가 홍삼을 분해하는 ‘프라보텔라오리스’
라는 효소가 없거나 일부 결여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아무리 좋은 홍삼을 먹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비싼 홍삼을 먹고도 흡수가 안돼서 효과를 못본다니.. 이보다 낭비인 게 있을까?
이러한 흡수율의 문제를 보완해주는 기술이 “초미세분쇄기법”으로 원물을 식물 세포크기보다 작은 마이크로급으로 분쇄하여 흡수율을 높인 기술로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확실히 영양 흡수율을 높여준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국제식품과학기술지에 실린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특성]을 보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초미세 분쇄한 실험을 통해 보수력과 수분유지력이 상승함은 물론 흡수력이 무려 150%나 증가했다.
조영제 박사의 [초미세분말의 항산화 및 활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서도 초미세분말이 일반 분말일 때보다 추출수율이 2.5배 이상 높아져 이를 통해 초미세분말이 흡수율까지 증가함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6년근홍삼에 대한 비밀과 함께 홍삼 제대로 고르는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홍삼은 건강식품으로써 확실히 그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에는 틀림이 없지만 잘못된 정보로 인해 그 효과를 온전히 가져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만큼 소비자 스스로 제품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함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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